인천은 19일 "울산 현대로부터 프로 3년 차 측면 수비수 이지훈을 임대 영입했다"고 전했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이지훈은 현대고-울산대를 거쳐 2017년 울산에 입단했다. 2년 동안 4경기에 출전했고, 올해는 K리그1 출전이 없다. 인천은 "선수로서 더 많은 출장 기회를 잡기 위해 단기 임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철 감독과 인연이 있다. 울산대 시절 유상철 감독의 권유로 측면 수비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변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다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인천은 "발 빠르고, 투지 넘치는 측면 자원으로 측면이 더 강화될 것"이라면서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는 강점이 있고 공격 가담 시에 크로스와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지훈은 "누구보다 큰 절실함을 갖고 이곳 인천에 왔다"면서 "인천의 K리그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인천 팬들에게 각인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