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집단 폭행·조롱 동영상 SNS에 올린 10대 4명 입건

(사진=자료사진)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하고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포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공동 폭행 등의 혐의로 A(16·여)양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광주 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B(16·여)양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B양을 조롱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양 등은 B양이 자신들을 험담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이 폭행 당할 당시 A양 등 총 8명이 함께 있었으며 폭행에는 4명이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 등 가해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오는 18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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