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은 17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가 특례시 추진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새로운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미래비전을 담고 있는 역점 전략 구상을 마련했다"며 "특히 인구 100만 도시를 대비해 도로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의 첫 단계는 제1, 2외곽순환도로다.
국도 중심의 제1외곽순환도로는 서북~성거 구간(4.4km)를 비롯해 성거~목천 구간(10.0km), 목천~신방 구간(10.4km)과 기존 번영로를 잇는 구간으로 총 연장은 34km이다.
제2외곽순환도로는 천안 주변을 지나가는 5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기존 국도 34호선 성환~입장 구간과 제2경부고속도로 천안구간, 천안~아산 고속도로 목천~신방구간, 신설되는 천안~평택 민자고속도로의 광덕 JCT~안궁IC구간 등 총 85.3km가 연결된다.
시는 이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통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간선 도로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제2터미널과 미니신도시 개발도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1992년부터 운영된 천안터미널이 27년이 지나 인구와 자동차등록대수가 2배 이상 증가하면서 포화상태라고 판단, 제2터미널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하게 터미널을 짓는 게 아니라 5-6만 명이 살 수 있는 미니도시개발과 연계해 조성하려고 검토하고 있다"며 "위치나 개발방식 등은 사업에 대한 용역을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전략산업육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예산 총액의 1%까지 확대해 과학기술 산업의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밖에 북부권 성장을 위한 서북구청사 복합개발과 마이스(MICE)산업을 연계한 문화 관광 콘텐츠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분야별로 타당성을 검토해 올해 안에 사업 추진 방향과 로드맵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