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건강 회복으로 퇴원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건강 악화로 입원했던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퇴원했다.

12일 롯데지주와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신 명예회장은 이날 건강이 회복돼 퇴원했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법원의 결정에 따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레지던스 49층에서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으로 거처를 옮긴 뒤 건강 악화로 식욕 부진 등을 겪었다.


이후 주치의의 추천으로 케모포트(중심정맥관) 시술을 받고 기력을 회복했다.

케모포트는 몸에 중심정맥관을 삽입해 약물이나 영양공급을 하기 위한 시술이다.

한편 신동주 전 롯데그룹 부회장의 주장에 따라 법원이 신 명예회장의 거처 이전을 결정한 만큼, 일각에서 신 전 부회장의 책임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앞으로 저 신동주는 장남으로서 아버지의 건강에 더욱더 신경쓰고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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