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英 원더키드' 16세 배리 영입

루이 배리. (사진=FC바르셀로나 트위터)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유망주를 영입했다.

FC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출신 16세 유망주 루이 배리 영입을 발표했다. 다만 배리의 전 소속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이 "영국축구협회(FA)의 서명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FC바르셀로나의 발표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홈페이지에서 배리 영입 뉴스가 지워진 상태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도 배리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을 보도하고 있다.


ESPN은 "FC바르셀로나가 원더키드를 향한 경쟁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를 모두 제쳤다"고 전했다. BBC 역서 "배리가 웨스트 브로미치를 떠나 FC바르셀로나와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배리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다. 지난해 마르네컵에서 3골로 골든부트(득점왕)을 차지했다.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몽테규 토너먼트에서도 4경기 2골을 터뜨렸다.

FC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축구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BBC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는 23만5000파운드(약 3억5000만원)의 이적료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내줬다. 일단 19세 이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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