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는 김정행 대한체육회 명예회장과 김정길·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 서상기·이강두·최일홍 전 국민생활체육회장 등 역대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회원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부회장 등 체육인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세균·김부겸·박지원·이동섭·안상수 국회의원,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참석했다.
김승호 사무총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진호 스포츠영웅의 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낭독, 이기흥 회장의 기념사순으로 진행됐다. 체육 선구자의 업적을 기리고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유공자 18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모범직원 10명에게 표창장도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134차 IOC 회의에서 신임 IOC위원으로 선출된 이기흥 회장의 축하행사도 이어졌다.
대한체육회 직원 대표의 축하 꽃다발 전달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축전 및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하영상 전달을 비롯해 노태강 차관의 축사, 축하 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
이기흥 회장은 "지난 99년 동안 대한민국을 세계에 자랑할 만한 스포츠강국으로 이끄는 데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체육 가족,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한체육회장이자 IOC위원으로서 대한민국 체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