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 맞설 K리그 선발팀, GK 조현우가 중간 득표 1위

12일 오후 6시부터 득표수 비공개 전환
투표 종료는 14일 자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를 상대할 K리그 선발팀의 팬 투표 중간 결과에서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유벤투스와 맞설 'K리그 선발팀'. 그 선봉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1일 정오를 기준으로 집계한 '하나원큐 팀 K리그' 팬 투표에서 조현우가 4만964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한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친선경기에 나설 11명의 선발 명단은 팬 투표로 결정한다. 공식적으로 올스타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지만 사실상의 올스타다.

지난 8일 시작된 팬 투표의 중간 점검 결과 조현우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골키퍼 부문 2위를 다투는 송범근(전북)과 유상훈(서울)이 각각 3686표, 3389표를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조현우의 독주는 더욱 눈에 띈다.


공격수 부문은 박주영(서울)이 1만9200표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동국과 로페즈(이상 전북)이 각각 1만7404표, 1만4186표로 추격 중이다. K리그1 득점 선두 타가트(수원)도 1만2447표로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미드필더는 세징야(대구)가 3만6425표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 중원을 책임지는 김보경과 믹스가 각각 2만4384표, 1만5729표로 뒤를 이었다. 이들 외에도 윤빛가람(상주), 사리치(수원), 알리바예프(서울)도 1만표가 넘는 축구팬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은 왼쪽 측면 수비다. 박주호(울산)가 2만1440표, 홍철(수원)이 1만9315표로 가장 근소한 격차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오른쪽 측면 수비는 이용(전북)이 3만4475표로 김태환(울산. 7876표)을 크게 제쳤다.

중앙수비수는 유럽 출신 외국인 선수 오스마르(서울)와 불투이스(울산)가 각각 2만5216표와 1만6976표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팀 K리그 투표 결과는 5분마다 실시간 득표 현황이 공개된다. 하지만 막판 긴장감 유지를 위해 12일 오후 6시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14일 자정까지 득표수는 비공개 전환된다. 투표 결과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와일드9 명단과 함께 16일 발표된다.

추첨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팬에게도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경기의 2등석 A등급 티켓(20명, 각 2매씩), 2019시즌 K리그 공인구 아디다스 커넥스트19(5명), 유벤투스 선수단 팬사인회 초청장(10명, 각 2매씩)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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