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일을 기준으로 휴가철 캠핑용 식재료로 소비되는 39가지 상품 가운데 가격이 오른 것은 24개, 가격이 떨어진 상품은 15개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밖에 고추장(10.5%)과 소주(6.5%), 대파(6.2%)소금(6%), 캔맥주(4.4%), 생수(3.8%), 후추(3.1%), 소시지(2.5%), 즉석밥(2.1%) 등도 가격이 올랐다.
반대로 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진 상품은 국내산 깻잎(10g)으로 지난해 195원이었으나 올해 163원으로 16.6% 하락했다.
또 고구마(-14%)와 오이(-13.4%), 쌈장(-12.1%), 돼지고기(-11%), 풋고추(-8.5%), 상추(-7.9%), 당근(-7%), 마늘(-6.9%), 양파(-4.6%) 등도 가격이 떨어졌다.
유통업태별 4인 기준 25개 대표 상품의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12만 906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 13만 1069원, SSM(기업형 슈퍼마켓) 13만 6139원, 백화점 20만 5047원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SSM(-10%)과 대형마트(-3.9%)는 가격이 하락한 반면 전통시장(1.3%)과 백화점(8.6%)은 가격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