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용역 관계자 등 250 여 명이 참석해 전문가 토론, 일반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토론은 동신대 조순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광주대 이명규 교수, 전남대 김대현 교수, 주종섭 여수시의원, 시민계획단 윤창영 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조순청 교수는 시민 생활권에 기반한 개발방향 설정을 주장했고, 주종섭 의원은 용도용적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창영 씨는 해안도로 교통망 확충을 주문했다.
일반 토론에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비계획, 정주여건 개선 방안, 해안경관 보호대책, 연륙·연도교 개통 대비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여수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비전과 미래지향적 정책으로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여수 도시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전라남도 최초로 시민계획단 55명을 위촉하는 등 시민 중심의 도시계획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여수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며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8월 중에는 전라남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