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재개장한 23호점 '혜자분식(구 말다김밥)'은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부터 메뉴 조리법과 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 시설을 지원받았다.
혜자분식은 영업주 고혜자씨가 김밥과 떡볶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운영해 온 8.5평(약 28㎡) 규모의 영세한 분식점으로 하루 매출이 10만원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때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만나 두 달 간의 요리법 전수와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 문을 열었다.
호텔신라는 혜자분식이 제주 핵심상권인 노형오거리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살려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면 요리를 중심으로 △등갈비 마라면 △수제어묵라면 △돈가스 쫄면 등 이색적인 신메뉴를 개발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대표적인 지역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아 2015년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