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플래닛 풋볼은 9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 시티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다. 이를 기념해 호날두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윙어를 선정했가"고 소개했다.
호날두는 200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2009년 여름까지 활약했다. 통산 292경기 118골 54도움을 기록했다.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의 윙어이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였다.
그 호날두가 떠난 뒤 맨체스터 최고 윙어는 박지성이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총 204경기에 출전해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은 물론 수비도 완벽하게 해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중용을 받았다.
플래닛 풋볼은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면서 "필요한 모든 것을 해내는 선수였다. 볼 운반은 물론 수비까지 했다. 퍼거슨 전 감독이 필요로 하는 스타일의 선수였다"고 평가했다.
2위는 나니. 플래닛 풋볼은 "만약 호날두가 없었다면 사람들은 나니를 더 많이 기억할 것"이라면서 "같은 나라, 같은 포지션의 역대 최고 선수와 함께 뛰면서 운이 좋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3위는 후안 마타, 4위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5위는 애슐리 영이 자리했다. 이어 앙토니 마샬, 헨리크 므키타리안, 앙헬 디 마리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윌프레드 자하, 조란 토시치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