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을 아끼려고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거나 고장 난 방지시설을 방치한 상태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섬유염색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0~14일 양주, 포천, 동두천 등지 섬유염색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인 결과, 10개 업체에서 11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양주시의 A 업체는 먼지 여과 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채 직물 표면을 긁어 보풀이 일게 하는 기모공정을 2년간 운영하다 적발됐습니다.
◇ 경기도, 지하수 상수도 730곳 자연방사성물질 전수조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11일부터 2020년까지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소규모 상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를 전수 조사합니다.
조사 대상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800여곳 가운데 지하수를 사용하는 730여곳입니다.
연구원은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시군에 통보해 사용중지 등 안전조치를 하고, 개선이 가능한 시설은 수질 설비를 보강한 뒤 재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 경기도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 개최…참가자 모집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김포·파주·연천 등 경기 서북부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를 개최합니다.
중학생 40명을 모집하는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는 4차례로 나눠 현장탐방과 연계한 모둠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1회차는 20일 파주에서, 2회차는 27일 연천에서, 3회차는 다음 달 3일 김포에서 각각 개최되고 마지막 4회차는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다음 달 8~10일 2박 3일간 열릴 예정입니다.
◇ 경기도, 11일 수원서 동물복지정책 토론회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동물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토론회는 반려동물 보험가입 지원사업과 반려동물 입양카페 설치, 유기동물 임시 보호 지원사업 등 내년에 추진할 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동물보호 활동가와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