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라우저 '웨일', 광고 차단 기능 도입

(사진=연합뉴스 제공)
네이버㈜가 제공하는 브라우저 '웨일(Whale)'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s)'을 도입한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애드블록' 같은 기능을 도입하는 것이다.

웨일 브라우저는 '클린 웹 캠페인'의 일환으로 CBA(Coalition for Better Ads)와 협력해 더 나은 광고표준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CBA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 자율 기구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니레버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도 이번 CBA와의 협력을 계기로 사용자들이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웨일을 이끄는 네이버 김효 리더는 "모바일·PC 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보다 다양해짐에 따라,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쾌적한 브라우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CBA 가입을 포함한 클린 웹 캠페인과 더불어, 꾸준한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정식 출시된 웨일은 '퀵서치'와 '사이드바' 등 새로운 탭(TAB)을 띄우지 않고도 검색이나 계산기, 날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의 브라우저다.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손쉽게 단어의 뜻을 검색하거나 파파고 번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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