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의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에 39%를 기록한 것보다 5%포인트 상승한 것이고, 워싱턴포스트-ABC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 최고치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도가 상승한 주요한 원인은 경제 호황으로 분야별로는 경제 분야 지지도가 51%에 달했다.
한편, 민주당 대선주자 5인방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5명 중 가장 약세로 손꼽힌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의 대결에서도 47%대 47%로 비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는 43%(트럼프) 대 53%로 10%포인트나 뒤처졌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는 48%(트럼프) 대 49%, 카멜라 해리스 상원의원과도 46%(트럼프) 대 48%로 밀렸다.
아울러 하원이 탄핵 절차를 밟는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37%만이 찬성한다고 답했고, 59%가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