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즈밸리 지역에는 규모 6.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160여 차례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날 새벽에 발생한 규모 5.4의 여진은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측정됐다.
당분간 여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지질조사국은 다음주에 인근 지역인 컨카운티 일대에서 규모 6.4 정도 또는 그 이상의 강진이 일어날 확률이 9%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강진은 인구밀도가 낮은 모하비 사막 인근에서 발생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여진이 인구밀집 지역을 강타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여전히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있다.
셜즈밸리 인근 진앙지는 로스앤젤레스(LA)로부터는 북동쪽으로 약 24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지역이다. 전날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는 LA지역에서도 일부 진동이 감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