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박항서 감독 시절 이후 5년 만의 FA컵 4강

FA컵 4강에 오른 상주 상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K리그1 상주 상무가 5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주는 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9년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창원시청을 2대1로 격파했다. 이로써 상주는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8강에 오르기까지는 힘겨운 여정이었다.

상주는 32강과 16강에서 모두 K리그1 팀을 만났다. 32강에서는 성남과 승부차기에서 10대9(0대0 무)로 이겼고, 16강에서는 제주를 만나 역시 승부차기 접전 끝에 13대12(1대1 무)로 웃었다.

하지만 K리그1 팀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8강 대진운은 괜찮았다. 상대는 창단 후 처음 8강에 오른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상주는 윤빛가람과 김민우, 박용지 등 주축 선수들을 빼고도 승리를 챙겼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진성욱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43분 신창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으로 실점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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