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서울시가 경전철 건설을 위해 제출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7개 노선은 동북선(성동구 왕십리역~노원구 중계동), 면목선(동대문구 청량리역~중랑구 면목동.신내동), 서부선(은평구 새절역~동작구 장승배기역), DMC선(마포구 DMC 지구 순환), 목동선(양천구 신월동~영등포구 당산역), 신림선(영등포구 여의도~관악구 서울대) 등 6개 노선과 기존 우이-신설선의 연장인 우이~신설 연장선(우이동~방학역) 등이다.
서울시는 현재 운행 중(연장 286.9km)이거나 건설 중(연장 107.1km)인 노선을 포함해 402km의 도시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총 5조 2,281억원이 투입되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초기 투자비의 재정부담 경감과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도입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역에는 스크린도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