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파업 예고 우정노조 쟁의조정 기한, 이달 5일까지 재연장

(일러스트=연합뉴스)
다음 달 9일 파업을 예고한 전국우정노조의 쟁의조정 기한이 오는 5일로 추가 연장됐다.

우정사업본부 노사는 1일 오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쟁의조정 기한을 5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당초 쟁의조정 기한은 지난달 26일이었으나 이날까지로 연장한 데 이어 5일로 추가 연장한 것이다.


4차 조정회의는 7월 5일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우본은 조정기간 연장과 관련, “노조와 계속 협상을 진행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는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사가 쟁의조정 기한을 두 차례 연장하며 협상을 계속함에 따라 양측이 결국 합의점을 찾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정노조는 집배원 인력 증원과 노동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쟁의조정 신청을 했고 쟁의행위를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오는 9일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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