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전미선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믿어지지도 믿고 싶지도 않은 이별, 잘 가시라는 말도 쉽게 나오질 않습니다"라고 썼다.
윤현숙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믿을 수가 없네요. 오보이길 바랬는데 너무 좋은 배우가 별이 되어 떠나갔네요. 한 번도 같이 일을 해본 적은 없지만 주변 친한 지인이 너무도 인성 좋은 분이라고 정말 착한 분이라고 입을모아 이야기하셨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저 마음으로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고인과 모자 관계로 연기했던 김권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후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함께 연기한 한수연도 고인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린 후 "평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잘 가요. 우리 언니"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하리수는 "배우 전미선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장미인애는 "아름다운 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짧은 글을 남겨 추모에 동참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함께 연기한 인연이 있는 한상진은 1일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같이 찍은 사진과 글을 올렸다.
한상진은 "선배님 잊지 않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곳에서는 평안하세요. 힘든 날 많은 생각이 드네요. 저도 힘낼게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rest in peace'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故 전미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상주인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 등 가족들이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족들 뜻에 따라 빈소 취재, 영정사진과 안내판 촬영 등이 제한됐다.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나랏말싸미'에 같이 출연한 배우 송강호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살인의 추억', '마더'로 인연을 맺은 봉준호 감독도 조문했다.
강태오, 김동욱, 김소현, 김수미, 나영희, 류덕환, 문천식, 박소담, 성훈, 송건희, 신다은, 염정아, 윤세아, 윤시윤, 이혜숙, 이휘향, 장현성, 전석호, 정영주, 정유미, 최병모, 홍은희 등 수많은 동료 선후배들이 고인의 가는 길에 함께했다.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전미선은 '태조 왕건', '인어아가씨', '야인시대', '황진이', '에덴의 동쪽', '그저 바라 보다가',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다섯 손가락', '일말의 순정', '열애', '태양은 가득히', '하녀들', '후아유-학교 2015', '돌아온 황금복', '육룡이 나르샤', '별난 가족', '구르미 그린 달빛', '파수꾼', '안단테', '마녀의 법정', '위대한 유혹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젊은 남자',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연애', '잘 살아보세', '마더', '웨딩드레스', '숨바꼭질', '위대한 소원', '내게 남은 사랑을', '봄이 가도'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오는 7월 24일 개봉 예정인 '나랏말싸미'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故 전미선의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장지는 분당 스카이캐슬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