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실상 만남이 성사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 '1+10' 확대회담 모두 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저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었다. 굉장히 잘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마지막 단계에서 최종적 부분들을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DMZ에서 만나는 것이라 오래 만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안다. 짧게 인사를 건넬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도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 부분에 대해 양국이 고마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에 대해 다들 존중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한 일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두 사람만은 우리가 한 일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은 이 부분에 대해 관심이 없겠지만, 저는 굉장히 흥미롭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굉장히 좋은 회의를 가졌다. 경제적인 균형이라든가,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 얘기했다"며 "굉장히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