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안병훈은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대기 선수로 막판에 출전권을 잡은 네이트 래슐리(미국)는 5언더파 67타를 쳐 이틀 내리 선두(14언더파 130타)를 달렸다.
세계 랭킹 353위의 래슐리는 출전 자격 순위에 밀려 애초 이 대회에 나올 수 없었지만, 순위가 앞선 선수가 기권한 덕에 출전했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신인왕이 유력했지만 최근 부진에 빠졌던 캐머런 챔프(미국)가 7타를 줄여 래슐리를 1타차로 추격했다. 4타를 줄인 임성재(21)는 공동 33위(7언더파 137타)에 올랐다.
배상문(32), 강성훈(32), 이경훈(28), 김민휘(27), 김시우(24)는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