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4년 뒤…강동원 '반도' 촬영 돌입

사진=NEW 제공
개봉 당시 115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형 좀비물의 새 장을 연 '부산행'(2016) 후속작 '반도'의 촬영이 지난 24일 시작됐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의 시점으로부터 4년이 지난 뒤, 국가 기능이 멈추고 재난으로 폐허가 된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사투를 그린다.

'부산행' '서울역'으로 세계관을 이어온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강동원, 이정현, 이레,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강동원은 극중 초토화된 반도에 다시 발을 들이게 되는 정석 역을 맡았다. 정석은 온 나라를 뒤덮은 좀비와 목숨 건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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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황폐해진 반도에서 좀비에 맞서며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으로 분했다. 그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을 이끄는 강인한 여전사다.

'소원' '오빠생각'으로 얼굴을 알린 이레는 민정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는 소녀 준이 역을, 권해효는 민정이 이끄는 무리의 연장자이자 구출될 것이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김노인 역을 맡았다.

김민재와 '꿈의 제인'으로 각종 영화제 신인연기상을 휩쓴 구교환은 서로 다른 야심을 숨긴 채 반도의 군부대를 이끄는 황중사와 서대위 역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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