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상품 '완전판매'라는 제도도입 취지를 고려해 동일회사에 3년이상 재직하고 계약 납입 13회차 유지율이 90%, 25회차 유지율은 80%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여기에, 불완전판매 '0'건, 보험업법 위반기록과 신용질서 문란사실이 없어야 한다.
특히, 연 소득 또한 2018년 설계사 평균소득인 3739만원을 넘어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발된 올해 우수인증설계사는 모두 1만3174명으로 국내 전체 생명보험 설계사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은 지난해 보다도 1.8%p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우수인증설계사의 인증 평균은 전 영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51.7세로 지난해 보다 0.1세 늘었으며 근속기간도 지난해 평균 13.3년에서 올해는 13.9년으로 0.6년 증가했다. 연 소득도 892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56만원 많았다.
무엇보다도 우수인증설계사들의 13회차 유지율이 97.6%, 25회차 유지율은 91.9%로, 전체 생명보험사의 평균인 13회차 80.7%, 25회차 65.6%를 크게 상회했다.
올해 최초 인증받은 설계사는 5483명(41.6%),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7691명(58.4%)이었다.
또한, 2회 연속 인증자는 2181명(16.6%), 3회연속 인증자는 1468명(11.1%), 5회 이상(5~12회) 연속 인증자도 2962명(22.5%)에 달했으며 제도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2회 연속인증자도 164명(1.2%)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오는 2022년부터 도입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등 어려운 보험영업환경에서도 고효율 모집조직을 육성하고 있는 생보업계의 노력과 설계사 개개인의 보험상품 완전판매 노력이 합해진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생보협회는 올해도 인증자를 대상으로 ID카드, 인증서, 소식지를 제공하고 명함, 청약서 등에 사용가능한 인증마크 사용권한을 부여했다.
또, 지난 2017년 최고의 우수인증설계사를 선정하는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제도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도 우수인증설계사 1만3174명 가운데 활동기간, 우수인증설계사 인증횟수 등을 종합평가해 300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9월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증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장기 유지가 필요하고, 소비자가 즉각적인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무형의 상품으로 판매자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고도로 요구되기 때문에, 근속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의 선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협회는 이처럼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통해 모집질서 건전화와 생명보험 전속설계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Golden Fellow제도로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의 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