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kt위즈에 2-10으로 완패했다.
선발 김원중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고 타선 역시 답답함을 노출했다.
롯데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9안타를 몰아쳤지만 챙긴 점수는 단 2점에 불과했다. 집중타가 나오지 않았다.
롯데는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안타를 때려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정훈의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 그리고 나종덕의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1점을 챙겼다.
롯데의 집중력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안타로 출루해도 주자를 홈으로 불러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7회 대타 강로한이 홈런을 때려낸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반면 kt는 14개의 안타로 10득점을 챙기는 집중력을 뽐냈다. 1회 2점, 3회 4점, 7회 3점 등 잡은 기회를 쉽사리 넘기지 않았다.
한편 LG 트윈스는 단독 선두 SK 와이번스를 6-4로 꺾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를 8-2로 제압했다.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9-1로 격파하고 선두 SK를 4.5경기 차로 추격했다.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를 10-5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