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달장애인도 돕고 환경도 챙기는 '착한기업'


남양주시에서 넓은 규모의 친환경 폐차업을 운영하며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발달장애인을 돕는 후원기업으로 나서게 되었다는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는 '어릴적 장애인이 될 뻔한 큰 사고로 장애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폐차업을 경영하며 환경적인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그는 조기폐차 제도와 공공기관 노후차량 공매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책을 제시했다. CBS노컷뉴스는 최 대표로 부터 친환경 폐차장을 운영하는 경영철학과 앞으로의 폐차산업이 지향해야할 방향에 대하여 들어봤다. [편집자 주]

다음은 동강그린모터스 최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 발달장애인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어릴 때 장애인이 될 뻔한 큰 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요. 그때이후 뭔가를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동현학교"라는 장애인 학교를 조금씩 후원했습니다.
폐차업을 시작하며 스페셜올림픽 코리아의 발달장애인을 돕는 후원기업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폐차장을 개장하기까지의 어려움은?

건설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대부분 "비자금, 비리의 온상, 부실공사"등 부정적인 이미지의 단어로 여겨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지금껏 수십 년의 건설공사에 몸담고 있으며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으로 살아왔습니다.

결정적으로 민간건설공사를 하고 건축주에게 수십억 원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떼이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건설업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다른 업종을 추가로 사업을 해보자고 한 것이 누군가의 소개로 폐차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6년간의 준비기간은 폐차업을 시작하려고 부지를 매입하고 시장조사 및 폐차업에 대하여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건설업과 별반 없이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일례로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보면 항상 폐차장에서 "살인 장면, 폭력장면"등을 촬영하여 방영하고 또한 항상 환경부나 단속기관에 자유스럽지 못한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전국 약200여 곳의 폐차장을 방문하면서 보고 배운 것이 몇 가지로 압축됐습니다. 주변의 오염원인이 폐차에서 나오는 액체류 즉 폐유였습니다.

폐유만 잘 해결하면 폐차장의 바닥이나 환경오염을 상당히 개선할 수 있겠다고 하여 많은 생각을 하며 머릿속에서 그려 봤습니다.

타 폐차장은 대부분 넓은 세숫대야 같은 그릇에 받아 내부 FRP통 같은 곳에 직접 부어 보관하는 방식이어서 항상 폐유가 주변에 많이 흘리거나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었으나 당사는 조금 상이하게 일일이 폐유회수기로 회수하여 실내에서 막 바로 폐유모임통으로 배출하여 각각의 종류별 폐유는 지하 배수관을 따라 외부 폐유 보관장소로 보내어지게 설계를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내부에서 폐차를 하며 조금씩 흘린 폐유 외에는 주변 오염없이 아주 깨끗이 관리되는 것입니다.

또한 환경오염의 원인인 하나가 각종 고철류의 보관에 따른 2차 오염인 것입니다.

타폐차장은 각종 고철류를 폐차장마당에 높이 쌓아 보관하는 형식을 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각종 고철에 묻은 찌든 오염물질이 빗물 등에 씻기어 오랜 시간을 두고 침식되어 주변바닥을 오염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당사는 골똘히 생각해보니 아파트 분리수거가 거의 폐차장의 고철을 분리하는 것과 흡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폐차장도 일일이 종류별로 구분하여 배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이익이고 재활용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땅을 파서 격벽을 설치하여 "상고철, 폐전선, 폐알루미늄휠, 폐라디에터, 폐타이어, 폐쉬트, 폐스텐, 폐황동, 폐연료통"등의 공간을 확보하여 땅속으로 배관을 설치하여 비가오거나 눈이 와서 오염수가 발생하여도 바로 지하로 정화시설로 흘러가도록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주변의 오염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렇게 준비하게 되다보니 자연히 "전기, 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처음 언급했듯이 건설업이나 폐차업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다 보니 친환경적인 업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오염을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조금 더 나은 폐차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다보니 이렇게 NICE평가정보에서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서"등 각종 친환경 업체로 인증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특허청으로부터 "폐차처리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 폐차와 관련된 국내 환경정책의 문제점은?

자원순환법의 궁극적인 목적은 환경오염을 줄여 즉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종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나오고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이에 신재생에너지를 선정하여 각종 혜택을 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먼저 첫째로 자원순환법상 재활용률을 95%이상으로 처리해야 됩니다.

즉 자동차를 해체하며 최대한 재활융률을 높여 환경파괴를 막자는 취지인데 즉 탄소배출을 억제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폐차를 하면서 재활용하는 방법으로는 각종 고철류의 재생과 재활용이 잘 안되는 4대물질인 '유리, 프라스틱, 쉬트, 고무"등을 수거하여 생산자의 지원금에 의해 물질재활용 즉 다시 자동차의 원료 등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만은 95%의 재활용률을 실제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다보니 폐차를 하여 발생하는 최종 고철류인 폐압에 각종 폐차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넣고 파쇄재활용업자에게 보내어져 고철류등 유가물을 분리한 후 최종 파쇄잔재물 재활용업체로 보내어지고 소각과 비소각으로 구분하여 최종 소각 가능한 폐기물을 태워 에너지를 회수하여 재활용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이는 탄소배출을 억제하자는 궁극적인 목표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최종 잔존물을 태우면서 상당한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입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뭔가를 태워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은 재활용률에서 제외해야 된다고 생각되며 이는 탄소배출을 하는 비친환경이라고 생각되며 최대한 물질 재활용할 수 있도록 "4대물질"이아니라 최대한 물질재활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이에 생산자 및 수입업체, 그리고 환경부등 범국가적으로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조기 폐차 건입니다.

현재 조기폐차로 전 국민들이 솔선수범하여 동참하고 있으며 또한 공공기관에서 강제적으로 5등급으로 조기폐차대상인 된 차량을 서울 및 4대문 안에 출입제한, 경기도의 출입제한등 강제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공공기관 등 각종 지자체에서는 "청소차, 음식물쓰레기차, 살수차등 각종 경유차"등을 사용하고 사용기한이 넘은 것들을 공매 등을 통하여 누군가의 타인들에게 매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민들은 솔선수범하여 억울한 면도 있지만 조기폐차제도에 노력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기관 및 각종 공공기과, 지자체등에서 이에 반하여 노후화된 경유차량을 폐차를 실시하지 않고 누군가에 매도하여 어딘가에는 운영되어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일반 국민들의 조기폐차 대상인 승용차량보다 공공기관의 차량 등은 청소차등 대형차령으로 미세먼지 발생이 수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부차원에서 법 개정을 해서라고 솔선수범하여 노후화된 공공기관의 경유차량은 공매가 아닌 폐차가 되어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향후 기업경영, 봉사활동 계획은?

앞으로 당사에서는 분수대를 설치하고 나무를 조금 더 심는 등 조경에 신경을 더 쓸 것이고 또한 폐유 등 환경오염에 더욱더 신경 써서 친환경 폐차장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더불어 스페셜올림픽 코리아를 통하여 발당장애인을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

일자리 안정 자금부터 많은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좋은 현상이겠지만, 폐차장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태워서 에너지를 회수하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태우면 탄소가 배출되는데 그 예산의 10분의 1만이라도, 몇 조원이라도 형성해서 5년, 10년 집중적으로 탄소 배출을 억제해서 폐기물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할 수 있게 투자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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