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 넥슨은 온라인게임 IP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테일즈위버M'과 '바람의나라: 연', 신작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를 비롯해 2020년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온라인 신작 '커츠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설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 '아크 레조나' 등 총 7종의 신작과 영상을 소개했다.
그동안 온라인게임에 집중해왔던 넥슨은 최근 모바일 게임까지 영향력을 확대하며 장르 폭을 넓히고 있다.
◇ 인기 온라인게임 IP, 모바일 게임으로 확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해온 '바람의나라'와 '테일즈위버', 글로벌 게임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견인했던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게임은 개발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매력 넘치는 영웅과 인기 NPC, 몬스터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 오디세이'는 실시간 전투와 수집 요소를 통한 성장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름 방학 시즌에 맞춰 첫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 들어간다.
그동안 꾸준한 모바일게임 출시에도 흥행 성적이 아쉬웠던 넥슨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이용자의 니즈를 채워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김현 부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 구분 없이 넥슨의 경쟁력을 더해줄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신규 모바일 IP와 온라인 신작 퍼블리싱까지
신규 IP로 모바일 시장 도전을 앞둔 신작 '카운터사이드'는 또 다른 현실인 이면세계를 배경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현실 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2D 캐릭터 수집형 RPG 게임이다.
넥슨은 이날 코그(KOG)가 개발한 '커츠펠'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 소식을 공개했다. '커츠펠'은 셀 애니메이션 풍 비주얼 그래픽과 3인칭 프리뷰 시점의 듀얼 액션 배틀 게임으로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아크 레조나'는 마법과 고대기계 '마키나'로 불리는 독자적인 기술이 형성된 섬에서 펼쳐지는 장대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퍼즐 액션 게임으로, 올 여름 일본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리비전즈: 넥스트 스테이지'는 '코드기아스'로 유명한 타니쿠치 고로 감독의 인기 애니메이션 '리비전즈'를 모태로한 모바일게임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액션성과 다양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