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오사카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해 11월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7개월 여만으로 문 대통령 취임 후 5번째다.
지난 주 시 주석이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만큼, 문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으로부터 회담 결과를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연합뉴스 등 전세계 통신사와의 합동 인터뷰에서 "지난주 시 주석의 방북이 남북간, 북미간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이후 재일 동포 약 400여명을 초청해 동포 간담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