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영해 경비 업무를 하는 해상보안청이 자국이 아닌 해외에서 자위대와 훈련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훈련에는 전투기 이착륙이 가능한 사실상의 항공모함으로 만들 예정인 해상자위대의 경항모급 헬기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가 참가했다.
브루나이 인근 남중국해에서 이뤄진 이번 훈련은 이즈모 갑판에서 헬기가 날아오르고, 수 ㎞ 떨어진 곳에 있던 해상보안청의 순시선 '쓰가루'와 통신 확인을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즈모는 지난 4월 말부터 남중국해와 인도양 인근에서 장기간 훈련을 하고 있고, 쓰가루는 이달 중순부터 남중국해 해적 대책과 동남아시아 국가 해상보안 기관과의 훈련 및 연수를 이유로 파견됐다.
아사히는 "남중국해에서 군사 거점화를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