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글 인기 검색어는 미세먼지·정준영·버닝썬

구글, 2019년 상반기 한국 인기 검색어 순위 공개

(사진=구글 화면 캡처)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상반기 흥행작 중 하나인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주인공 중 한 명인 '타노스'였다.

이외에 ▲미세먼지 ▲정준영 ▲스카이캐슬(SKY캐슬) 등이 뒤를 이었다. ▲극한직업 ▲크레이징레이싱 카트라이더 ▲버닝썬 ▲황하나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이 종합 검색어 5~10위로 기록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구글 사용자들이 작년 하반기 대비 높은 관심을 갖고 검색한 키워드는 타노스였다. 타노스는 올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등장하는 대표 빌런 캐릭터다.

구글은 해당 영화와 관련해 타노스를 검색해 오른쪽에 위치한 '인피니티 건틀릿'을 클릭하면 영화에서처럼 인피니티 스톤이 빛나며 검색 결과 중 절반이 사라지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미세먼지도 지난해에 이어 인기 검색어 순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국내 구글플레이 날씨 앱 다운로드 수는 2019년 1분기에만 28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분기 180만건에서 2년 사이에 약 55%나 증가한 수치다.

토론토 랩터스가 창단 이래 첫 우승을 거머쥐며 2018-19 시즌을 마친 NBA도 종합 검색어 5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게임 순위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는 넥슨의 캐주얼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도 종합 순위 7위를 차지했다. 15년 전 출시 되었으나 최근 다시 '인싸게임'으로 등극한 카트라이더는 올해 2월에 들어서는 전년 여름 기간 대비 일간 접속자가 6배 가량 증가했고, 유튜브 생중계 동시 시청자 수 또한 1만 6천여명을 달성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종합 순위 8위에는 올해 상반기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영향으로 버닝썬이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가 심화되며 불법 촬영한 음란물을 단체 채팅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이 종합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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