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교육감은 27일 제2기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다양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3년, 학교가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교육선진국을 향한 담대한 전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교실혁명'으로 협력적 미래역량을 기르기에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고, 이를 위한 '학교 중심'의 통합적 교육행정혁신을 지속할 방침이다.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외되지 않도록 가족·학교·마을이 함께 교육희망사다리를 복원하고, 올해 3월 설치한 학교통합지원센터가 학교 지원의 중심이 되도록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것이며,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지능정보기술을 수업혁신 및 교육 공간 혁신에 적극 도입하여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서울교육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적 민주적! 스스로 만들어가는 자치의 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곳으로 학생이 학교 의사결정과정에 주체적 참여자가 되도록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의견개진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교직원 회의 운영,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부모회가 단위학교에서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교육자치의 토대가 되는 학교의 자율성과 민주적 학교문화 심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