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40분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며 1시간 안에 현금 10억원을 준비하라"는 협박 전화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군 병력과 롯데 측 보안요원 포함 20여명이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는 지하 4층~지상 12층까지 1‧2차 육안수색을 벌였고 우선 폭발물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공대 18명과 경찰견 5마리를 추가로 투입해 3차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전화가 걸려온 주소를 파악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