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록밴드 글레이, 29~30일 첫 내한 공연

일본 록밴드 글레이(GLAY)가 첫 내한 공연을 연다.

25일 홍보사 피알비즈에 따르면 글레이는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29~30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KBS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1994년 싱글 '레인'(RAIN)으로 데뷔한 글레이는 테루(보컬), 다쿠로(기타), 히사시(기타), 지로(베이스)로 구성된 4인조 록밴드다. 대표곡은 '하우에버'(However), '솔 러브'(Soul Love), '윈터, 어게인'(Winter, Again) 등이다.

글레이는 서태지, 자우림, JYJ 김재중 등 국내 뮤지션들과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팀으로도 알려져 있다. 멤버 테루는 최근 펜타곤의 일본 데뷔곡 '코스모'(COSMO)의 작사, 작곡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홍보사 측은 "글레이는 엑스재팬(X JAPAN), 라르크 앙 시엘(L'Arc~en~Ciel) 등과 함께 일본이 자랑하는 국민적 J록 스타"라며 "내한 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멤버 테루는 "25년 동안이나 한국 팬들을 기다리게 해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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