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EPL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요?"

박지성. (사진=EPL 홈페이지 갈무리)
14년 전인 2005년 6월24일(현지시간).

박지성(38)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도 24일 "14년 전 오늘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했다.

EPL은 "박지성의 활약이 다음 세대 아시아 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전설이자 우상"이라는 손흥민의 과거 인터뷰도 곁들였다.

EPL은 박지성에 대한 질문도 던졌다.


바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아시아 선수인가?"라는 질문이다. 박지성 이후 다수의 선수들이 EPL로 향했다.

박지성과 함께 가가와 신지(일본, 베식타시 JK),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손흥민을 비교했다. 질문에 직접 답하기보다는 결정을 팬들의 투표에 맡겼다.

EPL은 "7시즌 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미드필더로 활악하면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한 첫 아시아 선수가 됐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154경기(19골 21어시스트)에 출전했고,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박지성에 대해 설명했다.

기성용과 손흥민도 경쟁자였다.

EPL은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184경기)를 소화했다. 2019-2020시즌이 8번째 시즌"이라고 기성용에 대해 분석했고,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골(42골)을 기록 중이다. 2016년 9월 한국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세 시즌 연속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가가와 신지는 일본인 최초 프리미어리거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선수였다. 기록은 38경기 6골 1도움. 오카자키 신지는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 우승 동화의 주역 중 하나다. 통산 114경기에서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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