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천안시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 본계약을 위해 양측이 3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였다.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3년 이내에 프로축구단을 창단하고, 축구발전기금을 매년 10억씩 10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축구종합센터와 관련된 조례안을 개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협상기간 시가 약속한 각종 지원과 관련해 세부 계획 등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천안시를 선정하면서 협상 기한 30일 동안 4번의 만남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일 1차 협상에서 최종 협약을 이루지 못하면 다시 30일간 연장해 협상할 수 있다.
26일이 1차 협상의 마지막 만남이라는 점에서 협상 연장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26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4차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큰 무리 없이 협상을 벌인 만큼 조기에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상이 1차에서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협상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여 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미 후순위 지역에서는 협상 결렬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 등을 계약서에 담아야 하는 만큼 물리적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1차 협상에서 본 계약 체결까지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럴 경우 한 두 차례 더 만남을 가진 뒤 7월 초쯤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협상 과정에 걸림돌이 없는 만큼 원만하게 최종 합의안을 도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구체적인 내용 등이 담기기 위해선 법적인 부분도 면밀하게 검토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본 계약이 체결되면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 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