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부산 이어 서울서 글로벌 팬미팅 성료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에 이어 서울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 '제 5회 머스터 [매직샵]'(MUSTER [MAGIC SHOP])을 개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5~16일 양일간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에서도 같은 타이틀로 팬미팅을 연 바 있다.

이번 팬미팅은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방탄소년단의 음악, 힐링 매직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은 '위 아 불릿프루프 파트2'(We Are Bulletproof Pt.2), '점프'(JUMP), '땡' 등 데뷔 초 모습을 재현한 무대와 보컬 라인의 랩 실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이돌'(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 히트곡 무대도 꾸몄다.

88잔디마당 라이브플레이
팬미팅 기간 동안 올림픽공원 내 88잔디마당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팬미팅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됐다. 또, 방탄소년단에 관한 퀴즈를 맞히는 골든벨 퀴즈대회, 방탄소년단 댄스 교실, 대기실 라이브 등 다양한 이벤트가 88잔디마당에서 열렸으며, 둘째 날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유료로 생중계됐다.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을 환영하는 의미로 서울시청, N서울타워, 서울로7017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에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랏빛 조명을 송출해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서울 명예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보랏빛으로 물든 N서울타워(사진=연합뉴스)
부산과 서울에서 글로벌 팬미팅을 마무리 한 방탄소년단은 "우리에게 일어난 기적 같은 일들은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것이다. 이렇게 큰 행복을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마법 같은 매직샵에서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은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한 4회 공연, 라이브 플레이, 브이라이브 생중계 등을 통해 총 25만 8천여 명의 '아미'와 만났다"고 전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