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화 관람에는 노영민 비서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 양현미 문화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신지연 2부속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내외는 감독과 출연자들을 따로 만나지 않고 영화만 봤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직후에 SNS에 글을 올려 "한류 문화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고 축하하기도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삶에서 찾아낸 얘기들이 참 대단하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기생충은 개봉 25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900만명을 넘어서면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