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북한 방문은 2005년 이후 중국 최고 지도자의 최초 북한 방문으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이는 북중 관계의 큰 사건으로, 최고위층 교류 차원에서 북중 관계가 더욱 원만해짐을 의미한다.
북중 간 전통적인 우의는 양측이 역사와 현실에 입각해 국제 지역 정세와 북중 관계의 큰 틀에서 내린 전략적인 선택으로 일시적인 시류와 어느 한 사건으로 인해 퇴색되거나 동요되지 않는다.
북중 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는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추진하고 공고히 하는 자산으로 특히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있어 원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외부에서 북중 간 최고위층 교류를 미중 무역전쟁의 '하나의 패'라고 오독하는 이유는 이데올로기에 의한 편견과 지정학적인 편협한 시각 때문이다.
까다로운 한반도 문제와 나날이 복잡해지는 국제 환경으로 인해 북중 간 협력 추진에 불리한 요소들이 더해졌다.
이는 양국의 박력과 지혜를 시험에 들게 하겠지만, 북중 양국이 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것임은 역사가 증명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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