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베에서 '한국노래자랑대회' 성황리에 열려

주고베한국총영사관 주최, 민간 우호증진과 한류확산 기여

일본 주고베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고베 2019 한국노래자랑대회'가 22일 일본 고베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주고베한국총영사관 제공)

일본인들에게 한국 노래 확산을 통해 한일 양국 민간 우호교류에 기여하고 한류 확산을 이어가기 위한 '일본 고베 한국노래대회'가 22일 일본 고베 현지에서 열렸다.

일본 주고베 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기준)은 "이날 오후 고베신문사와 공동으로 주최한 '고베 2019 한국노래자랑대회'가 고베신문사 마쓰카타홀 72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열띤 응원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돼 10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에는 예선전에 주고베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물론 인근 오사카, 히로시마 등 일본 여러 지방에서 모두 51개 팀이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주고베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고베 2019 한국노래자랑대회'가 22일 일본 고베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주고베한국총영사관 제공)

이날 대회는 지역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대상은 이선희의 '인연'을 부른 '하시모토 요시카'씨가, 금상은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를 부른 '나카자키 토미코'씨가 각각 차지해 트로피와 함께 한국 왕복 항공권, 호텔 2박 숙박권 등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10주년 기념으로 관객들이 무선투표기로 직접 참가자를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 속에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부산일본총영사관이 주최하는 한국인 대상 '부산 일본가요대회'에 우정 출연해 한·일 쌍방향 문화교류의 역할을 하게된다.

일본 주고베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고베 2019 한국노래자랑대회'가 22일 일본 고베 현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주고베한국총영사관 제공)

이날 노래대회에 참가한 관객들에게는 총영사관측에서 마련한 한국 관광 홍보자료가 배부된 가운데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관련 퀴즈, 한국 방문 관련 경품 등이 다양하게 제공됐다.

박기준 주고베한국총영사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노래대회가 민간차원의 우호증진은 물론 일본인들에게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한국 방문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면서 한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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