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영진위, 독립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S(사장 양승동)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가 21일 KBS 본관에서 한국 독립다큐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BS 제공)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올해,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 K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KBS(사장 양승동)와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 이하 영진위)가 21일 KBS 본관에서 한국 독립다큐영화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BS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KBS 독립영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지원 사업 신청작 중 KBS '독립영화지원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한 독립 다큐멘터리 부문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선정된 작품은 순제작비의 25% 내에 최대 5000만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받고, 작품이 완성된 후에는 배급사 선정과 개봉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KBS는 지난 2018년에 독립제작사, 독립제작자와의 상생방안으로 독립영화계를 위한 사업을 마련해 부산국제영화제 'KBS 독립영화상' 제정하는 것은 물론, 독립영화 4편에 대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KBS와 영진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립 다큐영화의 창작 다양성을 넓히고 개봉 비용 지원 등 제작 환경 안정화를 위해 나설 계획이다.

KBS는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올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독립 영화가 한 걸음 더 도약하고 실험적이고 새로운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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