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측, 비행기 연착 논란에 "불편 끼쳐 죄송"

남성 아이돌 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제공)
남성 아이돌 그룹 세븐틴 측이 비행기 지각 탑승 논란에 관해 수속 서류 문제로 지연됐다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에 "저희는 정상적으로 수속 다 마치고 도착했는데, 갑자기 (공항 쪽에서) 재입국 카드 작성을 요구해 멤버 전원을 잡았고 그걸 정리하다 보니 30분 정도 지체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상 악화 때문에 비행기 출발이 30분 정도 지연돼 있었는데, 저희 때에 30분 더 늦은 것은 사실이다.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1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나하 공항에서 출국하는 과정에서 비행기에 지각 탑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해당 비행기에 탔던 승객들이 비행기 연착 사실을 SNS와 블로그에 올렸고, 이 글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서도 비행기가 늦게 도착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7일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비행편의 당초 도착 시간은 오후 3시 25분이었다. 실제로는 1시간 9분가량 늦어져 오후 4시 34분에 도착했다.

2015년 EP 앨범 '17 CARAT'으로 데뷔한 세븐틴은 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로 구성돼 있고, 지난달 29일 일본 오리지널 첫 싱글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발표한 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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