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녀배구 대표팀, 대륙간 예선전 나설 명단 발표

남자 대표팀, 현대캐피탈 소속 선수들 주축
이재영·김해란·양효진 대표팀 승선…박정아는 부상 재활로 제외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의 사령탑 임도헌 감독(왼쪽)과 여자배구 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사진=연합뉴스, FIVB)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 나설 남녀배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남녀배구 대표팀의 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하고 오는 30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도헌 신임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최정예로 꾸려져 8월 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대륙간 예선전에 나선다.

최종 엔트리 14명에는 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의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문성민과 신영석, 최민호, 그리고 군입대한 허수봉과 김재휘 등이 모두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선수,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박철우, 지태환(이상 삼성화재), 나경복, 이상욱(이상 우리카드), 황택의, 정민수(이상 KB손해보험) 등도 태극마크를 달고 대륙간 예선전에 나선다.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친 여자배구 대표팀도 다시 명단을 꾸렸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부상으로 VNL에 나서지 못했던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 등을 16명으로 구성된 강화훈련 엔트리에 포함했다.

VNL을 소화한 선수들 상당수가 다시 부름을 받았다.

김연경(엑자시바시), 이다영(현대건설), 강소휘, 안혜진(이상 GS칼텍스), 김희진, 표승주, 김수지(이상 IBK기업은행), 이주아(흥국생명),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이 라바리니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세터 이나연(IBK기업은행)과 라이트 하혜진(한국도로공사)도 라바라니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기대를 모은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발목 수술 재활로 인해 이번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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