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 디자인은 전공교과의 이론이나 실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과제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대강당 로비에서 실시한 1학기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대가대 챗봇' 서비스 작품을 출품한 '대가대 챗봇'(정보보호학전공)팀이 최우수상(총장상)을 받는 등 모두 17개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궁금한 교내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얻어갈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해 선보였다.
의공학과 학생들은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팔자걸음 교정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센서모자 등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해 전시했고, 전자공학전공 및 전기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은 무선 충전 선풍기, 커튼 자동개폐 장치, 스마트 홈 케어링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조극래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여 팀 수도 늘었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졌으며, 우리 대학에 맞는 캡스톤 디자인 모델 개발 및 제도 개선, 다양한 지원을 위해 'DCU-캡스톤 디자인 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