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3년 5개월 만에 LPGA 우승 도전

여자 PGA 챔피언십 1R 공동 2위, 선두와 1타 차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하위권

김효주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를 1타 차 공동 2위로 마치고 우승 도전에 나섰다.(사진=LPGA 공식 트위터 갈무리)
김효주(24)가 3년 5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 도전에 나선다.


김효주는 2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 공동 2위에 올랐다.

버디 4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은 김효주는 멜 리드(잉글랜드)와 함께 2위 자리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로 첫날 경기를 마친 해나 그린(호주)과 격차는 불과 1타 차다.

2016년 1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김효주는 약 3년 5개월 만에 개인 통산 LPGA투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성현(26)도 2언더파 70타를 치고 김인경(31), 양희영(30)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기분 좋은 출발에 나섰다. 유소연(29)과 최운정(29), 이미림(29)도 공동 10위(1언더파 71타) 상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31)도 이븐파 72타를 치고 공동 17위로 상위권 진입에 도전하는 가운데 앞서 열린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고진영(24)과 이정은(23)은 주춤한 출발에 그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5오버파 77타 공동 102위로 부진한 출발에 그쳤다. 1오버파 73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한 이정은의 성적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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