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 사위인 서모씨가 지난해 7월 태국 회사인 '타이 이스타제트'에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낸 뒤 취업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이스타항공 설립자인 이상직 이사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와 합작을 검토한 적 있지만 사업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스타항공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는 것이다.
실제로 곽상도 의원 측도 '타이 이스타제트'에 대해 태국 지분이 99.98%, 한국인 1명이 0.02%의 지분을 가진 회사라고 설명했다.
또 이스타항공은 타이 이스타제트의 대표인 박모씨가 '이스타항공을 대리해 태국에서 GSA(General Sales Agency) 총 판매권을 맡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
다만 박씨가 태국 GSA 총 판매권을 갖고 있다 해도 여행사처럼 항공권을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