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200만명 시위? 내 자식 세대 안전 생각해"

법안 철회나 사과 없이 잠정 연기해, 시민들 더 많이 나와
범죄인 인도 법안 뿐만 아니라 행정장관에 대한 신뢰의 문제 도 커
범죄인 인도하는데 왜 200만명이 나와야 할까?
시민 반대에도 중국 통제 강화, 좌절과 절망감 뿌리 깊어
자식 세대의 안전 걸린 문제로 생각해 노인들까지 나와
직선제 요구 목소리 커져, 우산혁명 당시와 연결 계기
일국양제 뒤집기 보다 자치 자율성 인정해주길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15~18:55)
■ 방송일 :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 진 행 : 양지열 (변호사)
■ 출 연 : 장정아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 양지열> 어제 홍콩에서는 주최 측 추산으로 200만 명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홍콩 주민 숫자가 700만가량이라고 하니까 거의 3분의 1이 참여한 셈인데 처음 이 시위를 촉발했던 게 범죄인 인도법안을 연계하겠다 이런 홍콩 정부 발표 이후에 벌어진 시위지 않습니까? 그래서 더욱 놀라운 숫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번 시위 배경 그리고 전망 꼼꼼하게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직접 홍콩 현지에 다녀오셨다고 했어요.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장정아 교수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정아> 안녕하십니까?

◇ 양지열> 지난 주말에 홍콩에 직접 다녀오셨다는데 저도 이제 뉴스에서만 사진, 영상 이런 걸 봤는데 엄청나 보이던데 현장에서는 어떻게 느끼셨어요?

◆ 장정아> 실제로 본인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조금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정말 골목골목마다 다 가득 차 있었고요. 그리고 약간 저희 예전 87년 이럴 때처럼 사무실에 있는 시민들도 또는 가게나 술집에 있던 사람들도 다 호응을 해 줄 정도로 아주 엄청나고 또 특히 어제는 그 전날 사실은 많이들 의아해 하시는 게 연기한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을까.

◇ 양지열> 그러니까요. 한 발 물러섰는데요.

◆ 장정아> 사실은 요구했던 것들은 하나도 인정을 안 한 겁니다. 이것의 철회라든가 폭동이라고 규정한 것을 철회를 해 달라든가 학생들을 젊은이들을 다치게 한 것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든가 이런 부분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잠정 연기만 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에 화가 나서 시위하다가 한 30대 남자가 사망을 했고요. 물론 추락이지만. 그래서 더더욱 사람들이 이번만은 끝까지 하겠고 더구나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더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엄마, 아빠 부대. 이런 사람들까지 나와서 아주 호응이 컸습니다.

◇ 양지열> 잠깐 말씀 중에 80년대 우리 국내 시위 모습을 떠올리게 하셨다고 했는데 시위 현장에서 아닌 게 아니라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졌다는 보도를 봤거든요. 이게 어떻게 임을 위한 행진곡이 등장을 한 겁니까?

◆ 장정아> 사실 그게 엄마들 집회에서 등장을 했는데요. 노래 자체는 이미 다른 나라에 많이 유명해져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사회운동에 대해서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요. 그래서 중국에서나 홍콩에서 조금 다르게 개사를 했습니다마는 홍콩에서는 제가 보니까 저희 원래 노래 가사 중심으로 번역을 했고요. 그런데 다만 저는 이 보도가 너무 또 한국이 뭐든지 이렇게 우월하다는 쪽으로 얘기가 되기보다는 이만큼 우리가 홍콩이나 중국이나 대만이나 또 다른 나라들과 연결되어 있고 사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것을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런 것을 새삼 알게 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 양지열> 우리가 잘난 척할 게 아니라 그만큼 우리가. . .

◆ 장정아> 우리가 수출했다기보다.

◇ 양지열> 깊은 관계를 맺고 있다. 잠깐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이번 시위의 발단이 됐던 것은 범죄인 인도법안 아니겠습니까? 물론 방송에서도 소개를 해 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청취자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이게 어떤 내용인지 좀 소개를 해 주시죠.

◆ 장정아> 사실 내용 자체는 많이 언론에 보도됐지만 간단히만 말씀을 드리면 범죄인인도 협약을 맺지 않은 나라들에게도 이제는 넘길 수 있게 되는 건데. 그 나라들에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지만 중국 안의 다른 지역들. 즉 중국 본토도 포함이 되게 된 겁니다, 안 되다가. 그런데 절차가 그동안에는 의회의 심의라는 의회라는 건 항상 행정부를 감독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그 심의가 지금은 있었는데 그것도 없애고 그리고 사실상 홍콩의 지도자가 결정하고 법원이 간단히 서류심사를 하면 넘길 수 있게 된 건데. 그래서 여기에서 사실은 핵심 중에 하나는 지도자에 대한 신뢰입니다. 이게 비록 홍콩인의 지도자이지만.
홍콩 빅토리아 공원 인근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양지열> 행정장관.

◆ 장정아> 행정장관. 행정 수반이 홍콩인이지만 직선이 아니고 그런 점에서 더구나 최근에 이 행정수반 의원시민이 반대하는 모든 정책을 강행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재의 상황과 현재 제도 안에서는 지도자가 절대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다른 사법체계에 가서 그곳에서 결정되는 죄로 재판을 받고 처벌을 받겠구나 하는 두려움은 굉장히 큽니다.

◇ 양지열> 법안 자체도 있지만 그 안에 어떤 신뢰가 깨져 있다. 그래서 그럴까요. 한겨레에 기고하신 글을 보니까 이번 시위는 한 번도 존중받지 못했다는 절망감이 깔려 있다. 이게 그런 맥락에서 쓰신 거죠?


◆ 장정아> 그래서 이번 법안만 가지고 보면 많은 분들이 좀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범죄자를 인도하는데 왜 200만이 나와야 할 일일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이 반중으로만 이야기를 하시지만 이게 중국 반환된 이후에 여러 상황, 전체 속에서 이해를 해야 되고 사실 홍콩인들이 중국 자체를 무조건 반대한다기보다는 점점 있어왔던 일들이 통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되어왔고 그런 정책을 시민들이 반대를 해도 항상 강행이 되었고 이런 맥락 속에서 왜 우리의 의견을 우리 지도자가 존중해 주지 않고 중국과 우리 홍콩의 관계는 이렇게 의존적이고 종속적이어야 하느냐 이런 점에서 사실 굉장히 절망감이 뿌리깊게 있고 그래서 사실은 이번 일도 이렇게 뭔가 많이 일어날 거라고 본인들도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런 절망과 좌절이 굉장히 깊었기 때문에. 그런데 이번은 우리 자식 세대의 안전이 걸린 문제다 이 생각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도 안 나오던 할아버지들도 할머니들도 나오셨고요.

◇ 양지열> 사실 어마어마한 숫자죠, 200만이라고 한다면.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어떤 배경의 절망감이라든가 미래를 생각하는 고민 같은 게 담겨 있다면 거기에 시위 초반에 이제 경찰들이 상당히 폭력적으로 진압을 하지 않았습니까? 거의 뭐 불을 당겼다고 봐야겠네요.

◆ 장정아> 그렇습니다. 정말 불을 당겼습니다. 그래서 물론 영국 식민 통치 시기에도 당연히 경찰은 폭력적이었습니다. 다만 후반기에 전체적으로 잘 그런 부분이 약해졌었고 중국 반환 이후에도 별로 그런 충돌이 없었고요. 그러다가 특히 우산혁명 이후에 이런 충돌이 많아지면서 사실 경찰도 굉장히 이제 강하게 진압을 하기 시작했고 이번이 가장 심합니다. 그런데 이게 굉장히 많은 이들을 분노하게 해서 역설적으로 더 많이 나오게 만든 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홍콩인들은 우리 아이들이 다치는 것을 가장 참을 수 없어 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른들이 내가 너무 가만히 있었더니 아이들이 고생하는구나 이 마음이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이번에 더더욱 많은 일반 시민도 나왔습니다.

◇ 양지열> 현 행정부는 사실 들어선 게 당시 우산혁명 때 강경진압을 통해서 들어섰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강경진압을 통해서 들어선 행정부 그리고 행정부의 뒤에 있다고 보이는 중국 정부의 불신감이 그만큼 크게 작용을 했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 장정아> 그렇죠. 그리고 그 정부로부터 우리의 나의 지도자가 우리를 보호해 주지 않는다는 깊은 마음이었습니다.
장정아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라이브 캡쳐)

◇ 양지열> 결국 다시 이 쟁점이 여기서 요구하는 게 홍콩이 원래 중국으로부터 약속을 받았던 것처럼 홍콩의 자치나 민주주의 이런 쪽으로 확대가 된다. 그러면 2014년 우산혁명에서 했던 얘기들로 다시 돌아가는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 장정아>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지도자 직선을 요구했었고 그게 하나도 얻지 못하고 이제 패배로 끝났었는데요. 이번에 사실 어제도 제가 그 현장에서 보니까 외신 기자들이 와서 그 주최 측에게 많은 물은 질문 중에 하나가 만일에 캐리람이 지금 행정수반이 물러나더라도 당신들이 요구해서 결국은 또 중국이 원하는 다른 지도자가 또 될 텐데 그러면 어떻게 하겠냐 이런 거를 많이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주최 측이 우리는 이제는 정말 그러면 직선을 요구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래서 그런 요구 우산혁명 당시 요구와 다시 연결될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양지열> 결국 이게 참 중국과 홍콩의 관계라고 하는 게 홍콩이 1997년이었죠. 중국에 반환됐을 때 그때 이제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것을 세웠고 여기에 대해서 홍콩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 이게 어떤 시위 과정에서 좀 드러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을 현지 연구 많이 하셨으니까 현지의 홍콩 시민들의 마음이라고 해야 될까요? 민심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떤 겁니까?

◆ 장정아> 그게 사실 간단히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다 중국을 싫어한다 이렇게 단순하게 얘기하거나 다 독립을 요구한다거나 이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다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일국양제, 즉 나라 안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함께하겠다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놀라운 그런 실험이 원래 대만을 생각하고 당시 중국이 만들었는데 홍콩을 먼저 이제 사실은 실행을 하게 된 거죠. 그런데 사실은 이걸 실행하면 어떻게 될지를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홍콩에서 실험을 하게 되었고 초반에는 그게 상당히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중국도 별로 간섭을 안 했고. 홍콩인들도 크게 불만이 없었고. 그러다가 몇 번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통제도 강화해지고 이러면서 이런 방식이라면 우리가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독립 이야기도 나오지만 전체적으로는 이 일국양제 자체를 뒤집는다거나 이게 주류라기보다 이것이 우리의 자치와 자율성을 충분히 인정해 줘서 홍콩인들이 가졌던 좋은 점, 자부심 그리고 좋은 특수한 지위 이런 게 충분히 보장되는 쪽으로 일국양제가 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다고 이야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7일 홍콩에서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양지열> 그러면 독립의 목소리까지 이어질 그럴 상황은 아니라는 거죠?

◆ 장정아> 이번은 그렇죠. 조슈아 웡이 오늘 풀려나고 해서 많이들 그렇게 생각들을 하시는데 조슈아 웡 자체가 꼭 독립 자체를 요구한다기보다 2047년, 즉 5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거라고 하면 그 50년이 지난 후 우리가 다시 현재의 체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냐 할 때 우리가 결정하게 해 달라는 자결의 목소리, 그런 목소리를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계속 이렇게 통제가 강해지면 독립의 목소리는 계속 있어왔고 몇 년 전부터 또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독립 자체는 좀 어렵다는 생각은 사실 많이 합니다. 그래서 그것보다는 우리가 가지는 자율성과 자치가 충분히 인정되고 홍콩인들이 가지는 자부심이나 이런 게 인정되기를 좀 바라는 그런 방향으로 우리가 함께 공존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양지열> 여전히 이제 실험이 잘 유지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오히려 더 하나의 중국 안에서도 다른 체제를. . .

◆ 장정아> 그렇죠. 왜냐하면 그게 너무 그거 자체를 벗어나는 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는 일인데 많은 홍콩인들이 우리가 그렇게까지 대가를 사실 치를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고요.

◇ 양지열> 원래 이 실험을 중국이 대만을 위해서 준비한 거라 말씀을 하셨는데 그래서 이 홍콩에서의 반중시위가 대만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그건 어떨까요?

◆ 장정아> 그런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미 좀 이번 일이 영향이 있어서인지 차이잉원이 경선에서 이기기도 했고 그리고 차이잉원이 어쨌든 홍콩에서 하고 있는 이런 방식의 일국양제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계속 천명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아마도 이렇게 중국과 홍콩 사이에 반환 초기처럼 갈등이 크게 없었다면 모를까 최근에 여러 면에서 계속 갈등이 생겨나고 있어서 이런 상태라면 대만에서도 저런 방식에 대해서 우리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좀 많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영향은 좀 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양지열> 결국 그러다 보면 중국의 통치 시스템 자체가 국제 사회의 관심사가 될 것 같아요. 과연 이런 식으로 중국이 홍콩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다른 많은 주변 국가들과 관계가 있으니까 그게 가능할 것이냐라는 그런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뉴욕타임스는 아예 시진핑의 패배다 이렇게까지 썼다고 하는데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 장정아> 사실 저는 시진핑의 패배 이제 이런 조금 제목들이 정확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도 이미 중국 정부는 우리가 지시한 거 아니고 홍콩의 행정지도자가 조금 일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약간 이런 식의 이야기들을 이제 흘리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홍콩 정부에 책임을 돌리는 방식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다만 저는 그 의미는 있을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나 홍콩 정부나 아무리 반대가 많아도 강행을 하고 나면 그다음에는 큰일이 없더라. 이제 좀 중국 내에서도 그렇지만 홍콩 내에서도 항상 좀 그렇게 되어왔습니다. 그래서 홍콩 정부도 이번 일도 그렇게 강행을 해도 될 거라고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은 굉장히 오랜만에 중국 안에 있는 홍콩에서 더 이상 그렇게 강행을 한다고 해서 우리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굉장히 오랜만에 보여준 사례로서 의미는 분명히 있을 것 같습니다.

◇ 양지열> 현장에서 느끼시는 것은 결코 이대로 그냥 끝날 것 같지 않다.

◆ 장정아> 왜냐하면 안전의 문제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가 택시 운전사랑 이야기를 해 봤지만 기사 아저씨랑. 정말 자식 세대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 양지열> 아무쪼록 어떻게 보면 민주주의를 향한 바람, 홍콩 시민들의 바람이 큰 어떤 사건 없이 다치는 분 없이 잘 진행이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장정아> 감사합니다.

◇ 양지열>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장정아 교수님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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