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이 사건 수사전담팀은 한 씨가 이번 주 귀국하는 대로 조사 일정을 조율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YG 양현석 전 대표의 외압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최근 마카오를 방문했다가 지난 15일 귀국한 한 씨는 다음 날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2016년 한 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 중인 A 씨를 17일 오전 면담했다.
A 씨는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 유의미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에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운영하도록 했다"며 "사건도 원점에서 재수사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