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근황 공개 "잘 지내고 있어요"

가수 구하라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치료를 받았던 가수 구하라가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하라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3장과 글을 올렸다. 사진 속 구하라는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등 편안한 모습이다.


구하라는 "하라 잘 지내고 있어요", "미안하고 고마워요… 더 열심히 극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도 함께 게시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연인 최종범 씨와 정리하는 과정에서 불법촬영 및 폭행, 협박 등의 피해를 겪었다. 그러나 자신의 피해 사실이 밝혀진 뒤로도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가수 바다, 유호진 PD 등 연예계 동료들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구하라를 지지하는 글을 남겼고, 네티즌들도 온라인상에서 '#WeAreWithYouHara'와 '#WeLoveYouHara'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구하라를 응원했다.

한편,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상해·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는 최 씨의 공판은 오는 7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구하라 측 변호인은 이때 피해자인 구하라가 직접 진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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