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14일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편의대책 마련 회의를 열고, 중·장기와 단기 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우선, 단기대책으로 기존 마산야구장 입구에 설치된 교통탄력봉을 제거해 용마로 우회전 차량의 진입차선을 확보한다. 실내체육관 앞 안전지대 양 옆에 화단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와 용마로 일부 양방향 구간에 지속적인 주·정차 단속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홈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마산야구센터 남문을 추가로 개방하고, 경기 종료 후 야구장 인근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불법 주·정차 계도와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외곽 주차구역과 셔틀버스ㆍ대중교통 이용 안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이후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내 원활한 교통흐름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회의와 현장 확인 그리고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주차와 입·출차 현장 확인 등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해 이날 회의를 통해 실행 방안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창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관중친화적 메이저리그급 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활성화가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다”며 “더 많은 야구팬들과 시민들이 불편 없이 마산야구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