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FIFA 랭킹 37위 제자리 걸음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서 1번 포트 확정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발표된 6월 국제축구연맹 남자축구 랭킹에서 37위를 지켰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가 세계 랭킹 37위를 지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37위를 유지했다.


지난 4월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38위에서 37위로 한 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던 대표팀은 6월 A매치에서 호주를 1대0으로 꺾었고 이란과는 1대1로 비겼다. 덕분에 랭킹 포인트가 1467점으로 4월보다 5점이 상승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3위를 유지했다. 이란(1518점)이 4월보다 한 계단 올라선 2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고 일본(1496점)은 두 계단 하락한 28위다. 호주(1436점) 역시 두 계단 하락해 43위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다음 달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1번 포트를 확정했다.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1차 예선을 통과한 6개국을 포함한 40개국이 6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한국은 이란과 일본, 호주,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함께 1번 포트를 받게 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1232점)은 96위로 2번 포트, 122위 북한은 3번 포트에 속한다.

한편 벨기에(1746점)가 FIFA 랭킹 1위를 유지한 가운데 프랑스(1718점), 브라질(1681점), 잉글랜드(1652점)이 뒤를 이었다. 최근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우승한 포르투갈(1631점)은 5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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