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날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증거인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임직원들이 구속되고, 경영에 차질이 빚어진 데 대해서도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의 자료 관리를 포함한 경영 시스템을 점검, 정비해서 준법경영을 철저히 실천하겠다"며 "진행중인 검찰수사에도 성실한 자세로 적극 협조해서 진상이 신속히 확인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회사 공용서버를 공장 마룻바닥 밑에서 발견하고 핵심증거를 없애도록 한 혐의로 삼성전자 사업지원태스크포스 김 모 부사장 등 2명을 최근 구속기소한 바 있다.